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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언제 어른이 된것 같냐는 질문에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 싶었던 평양냉면이 더운 날 유난히 혀끝에서 착착 감길 때.

언제 이렇게 날이 더워진건지, 언제 또 월요일이 된건지, 이런 여러 생각들 사이에 입속에도 계절이 세월이 스며든 걸 알게된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問到感覺什麼時候成為大人,有這樣的意見。
在炎熱的天氣裡,想著「這是什麼味道?」,特別順口地吃著平壤冷麵的時候。

天氣什麼時候變得這麼熱,怎麼又到了星期一,在這些想法之間,知道了嘴裡也滲透著季節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05]

어떤 고양이집사 분이 그러는데요. 
고양이는 주인보다 자기가 살던 집에 더 애착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공간을 더 그리워하는거죠.

지금 이 시간 우리도 그런 공간이 생각납니다.
굽은 등을 기대어 털썩 앉아서 쉴 수 있는 곳, '아 돌아왔다' 라는 안도감을 주는 곳. 
그런 곳이 너무나 절실하게 그리웠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貓奴這麼說:
「貓比主人還更喜歡曾住過的家。」
雖然也想念人,但是更想念那個空間。

現在這個時間,我們也想起了那種空間,可以靠著背盡情地坐著休息的地方,「啊,回來啦」這樣讓人安心的地方,更迫切想念這種地方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06]

책 번역가들이 가장 힘든 순간이요. 바로 말 줄임표를 만났을 때, 라고 합니다. 
생략되고 없는 문장을 있는것처럼 풀어내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글이든 말이든 상대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은 늘 어렵겠죠. 하지만 오늘은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기억하지 않을까요?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這是書籍翻譯家最辛苦的瞬間,就是遇到省略符號的時候。
就像有不能省略的句子一樣,要解出意思真的很困難。

無論是文章還是話語,要理解和分析總是很困難,但是今天是不需要特別開口,所有人也都會以相同心情記住的一天不是嗎?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07]

직장 생활을 한지 7년정도 된 어떤 분은 단골 구두수선집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구두를 맡기러 갔더니 아저씨가 그러시더래요. 
"요즘 많이 힘들죠? 구두굽이 그러네요. 힘들다고"

"나 요즘 좀 힘들어." 이렇게 소리내서 말하기도 버거운 날, 나의 사소한 행동만 봐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었으면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職場打滾七年的某個人有一家常去的修鞋店,不久前要去修鞋,大叔這麼說了:
「最近很累吧?鞋跟這麼說呢,說他很累。」

「我最近有點累」,很難說出這句話的一天,希望有一位光看我微小的行動就能了解我心意的人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08]

꿈꾸라 청취자 한 분은 요즘 점심시간마다 공원에 나가 10분씩 앉아있다가 오신데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냥 볕이 아까워서요. 다들 안쓰니까 나라도 쓰려구요."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나를 챙기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만 보냈던 요즘. 여유롭게 볕을 쬐며 "아, 참 좋다." 라는 말을 한게 언제인지 곱씹어 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聽說有位夢想電台聽眾,最近每到午休時間都會到公園坐個10分鐘,他說是因為這個原因:
「只是覺得陽光很可惜,大家都不用,至少我要用一下。」

把忙碌當藉口,沒有好好照顧自己,只是認真地生活的最近,悠閒地曬著陽光,反覆想著有多久沒說「啊,真棒」這句話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09]

런던의 한 갤러리,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큐레이터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그림을 보러 오신거 아닌가요? 그럼 그림을 보세요. 카메라만 보지 말구요."

스마트폰 속 세상을 구경하다 문득 내가 진짜로 보고 있는게 뭔지 궁금해서 카메라 대신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倫敦的一家畫廊裡,引導參觀者的策展人說了這句話:
「不是來看畫的嗎?那麼請看畫吧,不要只看著相機。」

在手機裡觀賞著世界,突然好奇我在看的東西實際是什麼,因此不用相機,而是用眼睛看著世界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0]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자신의 영화에서 이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도 필요한거야. 의미있는 것만 있으면 숨 막혀서 못 살아."

나만큼 별일 없이 사는 사람도 없는것 같아 주말에도 계획한대로 열심히 움직였다가 괜히 또 쓸데없는 하루가 그리웠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日本代表性電影導演是枝裕和說他最喜歡自己電影裡的這句台詞:
「這世界也需要沒用的東西,如果只有有意義的東西,會讓人窒息而活不下去的。」

好像沒有像我這樣無所事事地生活著的人,所以在周末也按照計畫認真地行動,但突然又想念沒用的一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1]

영국의 한 시인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즐겁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들면 달력의 오늘 날짜에 동그라미를 그렸대요.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날로 만들었던거죠.

똑같이 주어진 하루인데 누군가에게는 오늘이 즐거운 날일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든 날일수도 있었겠죠.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지금의 밤공기는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英國的一位詩人在早上睜開眼時,如果有「好想快樂」這種心情的話,就在月曆上將今天的日期圈起來,就這樣將平凡的一天變得特別。

都是一樣的一天,對某人來說今天是愉快的一天,對某人來說也可能是辛苦的一天,想過對度過辛苦一天的人們來說,今晚的空氣會是如何,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2]

누가 그러는데요. 여름에 세상이 푸르게 물드는 이유는 잎사귀들이 있는 힘을 다해 초록을 움켜쥐고 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래요.

하늘이 이렇게 맑은 이유는 "공부하지마." "일하지마." "집에 가지마." 하며 나를 부추기려고 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자꾸만 자꾸만 밖으로 놀러나가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人這麼說:「在夏天讓世界變綠的原因是,為了讓人們看到樹葉們用盡全力變綠。」

想著天空這麼晴朗的原因會不會是要鼓吹我「不要讀書」、「不要工作」、「不要回家」,一直想要去外面玩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3]

약속을 할때, 새끼손가락을 거는 이유는요. 심장과 가장 가까운 활맥이 있기 때문인데요. 
손가락 중에서 가장 약한 새끼손가락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통로라고 생각하는거죠.

누가 그러는데요. 이 선거라는 것도 결국은 다 약속이래요. 내가 이런 것들을 하겠다.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겠다, 또 약속하는 것. 약한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마음으로 강한 약속을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約定的時候要勾小指的原因呢,是因為小指有離心臟最近的脈路,我想手指頭中最弱小的小指是連接心和心的通道。

有人這麼說:「選舉這件是最終也都是約定。約定好我要做這種事,又約定好相信他會遵守那個約定。」,伸出弱小的小指,在心裡承諾強烈約定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4]

운동할 시간도, 친구를 만날 여유도 없다고 말하는 한 후배에게 선배는 이런 말을 합니다. 
"늘 오늘 저녁에 타야할 비행기가 있다고 생각해봐. 시간은 지금 없으면 앞으로도 없거든."

꼭 가보기로 한 맛집, 언제 밥 한번 먹자며 약속했던 친구, 피곤하단 이유로 가지않았던 수업, 
스스로 했던 이 작은 약속들을 얼마나 많이 깼던 걸까 생각해보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前輩對說著沒有運動時間、沒有空見朋友的後輩這樣說:
「就想著有今晚一定要搭上的飛機吧,現在沒時間的話,以後也不會有。」

一定要去的美食店,約定好何時一起吃飯的朋友,因為覺得累就沒去的課堂,試著去想自己打破了多少自己許下的小小約定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5]

고대 이집트인들은 진정한 친구를 '아킵' 이라고 불렀대요. 
'내 가슴 깊은 곳에 들어와도 되는 사람' 이라는 뜻인데요. 
또 다른 의미로는 행운이라는 뜻도 담겨있다고 하죠.

가슴 깊이 묻어둔 이야기를 풀어놓을 친구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운이겠죠. 
아무에게도 말 못한 내 마음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어서 아홉시가 되기만을 기다린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古埃及人將真正的朋友稱為「AKIB」,意思是「可以進到我內心深處的人」,另外一個意思是幸運。

如果有能解開深埋在內心深處的故事的朋友,這本身也是種幸運。無法對任何人說的心情,想向某處傾訴,等待著9點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6]

SNS에서 재밌는 영화 감상평을 하나 봤는데요.
잘 만든 치킨을 먹고나온 기분이다. 똑같은 치킨이라도 기름의 온도나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이 영화도 그렇다.

이미 결말이 예상되는 영화라고 해도 연출을 어떻게 하는지 연기가 어떤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거죠. 별 다를것 없는 토요일을 잘 만든 치킨같은 하루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我在SNS上看到了一篇有趣的電影心得。
「心情就像是吃了好好料理的炸雞,就算一樣是炸雞,味道也會隨著油溫或醬料而改變,這部電影就是這樣。」

就算已經預想到電影的結局,也會隨著演員怎麼演出、他的演技如何,而有不同感覺,想試著把普通的星期六變成好好料理的炸雞般的一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7]

어떤 뮤지션은요. 매일 곡을 쓰는데도 좀처럼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아 고민을 했대요. 그때 옆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형! 좀 쉬어. 쉼표도 음악의 일부라고 그랬어."

하루도 꾀 안부리고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별 다른 성과가 없어 마음이 조급해지곤 하죠. 그럴 때 필요한 건 잠깐의 쉼입니다. 나의 일주일에도 쉼표하나 그려넣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某些音樂人,就算每天寫歌,也會因為沒有出現好歌曲而苦惱,聽說當時旁邊有人這麼說:
「哥!休息一下吧,聽說逗號也是音樂的一部份。」

似乎每天都安穩地認真生活,但沒什麼特別的成果,心情變得很焦躁吧,這種時候需要的是短暫的休息,想為我的一星期畫上逗號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Week 11
 
[180618]

한 동네 정육점에 이런 글이 붙어있더래요. 
'집사람이 아파서 잠시 문을 닫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그 아래에 누군가가 이런 메모를 남겼다고 하죠. 
'기다릴테니까 아프지마세요.'

응원이라는건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서 전에 없던 힘을 뿜어내게 하는거 아닐까요? 
모두가 마음을 모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聽說在一個社區的肉店裡有這樣的文章:
「因為老婆生病了,要暫時關門,對不起。」
因此,有人在那下面留下了這樣的紙條:
「會等待的,請不要生病。」

加油這件事呢,是不是把人的心都聚在一起,讓人能噴發出前所未有的力量呢?所有人齊心期待著好結果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19]

치약 이론이라고 해서요.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에도 정량이라는게 있대요. 그래서 하루에 적당히 에너지를 나눠써야만 몸에 무리가 없다고 하죠.

머리는 아파오고, 어깨는 결리고, 눈은 피곤하고. 지금 이맘때면 에너지가 모두 바닥이 난 상태겠죠. 튜브의 끝을 겨우 눌러야만 나올 정도의 에너지로 꿈꾸라를 찾아 오신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個「牙膏理論」,說是我們能用的能量也是有定量的,所以每天適當地使用能量,對身體是無害的。

頭痛、肩膀痠痛、眼睛疲勞,到了這個時間,大家的能量應該都用光了吧,今天很擔心大家是不是勉強按下管子底部,才擠出能量來聽夢想電台呢,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0]

쉴 틈없이 힘든 하루를 보낸 남자가 퇴근길에 이런 말을 합니다. 
"오늘도 잘 넘겼네요." 
그러자 옆에 있던 선배가 말하죠. 
"넘긴게 아니라 해낸거야."

처리한 일들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 문제를 해결한 나는 오히려 못 챙긴게 아닌가 싶어 스스로에게 "잘했어." 라고 칭찬해 주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忙得不可開交,度過辛苦一天的男人在下班時這麼說:
「今天也好好度過了呢。」
而在他旁邊的前輩這麼說:
「不是度過,是做到了。」

因為只把焦點放在處理過的事情,才想到是不是沒有照顧好解決那個問題的自己,想稱讚自己,對自己說聲「做得好」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1]

어제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아직도 보컬 학원을 다닌다는 말에 윤종신씨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섭이가 길게 보는 거야. 오래 노래하고 싶으니까."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이지만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인다는 말이 있죠. 정말 오래 하고 싶은 일이어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해맸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昨天我在Radio Star裡說我現在還會去歌唱學院,尹鍾信是這麼說的:
「耀燮是把眼光放遠了,因為想長久地唱歌。」

有句話是這麼說的,不想做的事情總是能找到藉口,想做的事情總是能找到方法。因為真的是想長長久久做下去的事情,而到處尋找方法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2]

언젠가 기업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화제가 됐었는데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도심 속 빌딩을 찍은 사진. 제목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아빠는 야근 중."

금요일이 주는 설렘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분들고 계실거구요. 그 기대만큼 뜻대로 되지 않아서 우울한 분들도 계시겠죠.  지금 이 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어떤 한 컷으로 남을까 궁금해지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某天在企業公開募集攝影展上獲得大獎的作品引發了話題,是拍下了在燈火通明的市中心的一棟大樓,作品名稱就是這個:「爸爸加班中」。

有因為星期五帶來的興奮感,整天心情很好的人,也有因為事情不如自己所期待的發展,而感到憂鬱的人。如果要將現在這個時間裝進照片裡,很好奇你會留下怎麼樣的一張照片,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3]

축구 국가대표 김민우 선수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연신 "저로 인해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했죠.

모든게 다 내 탓 같아서 좌절할 때가 있죠. 하지만 한번으로 끝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선수들과 우리 모두에게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고 싶은 오늘밤.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足球國家代表金民友選手在比賽中輸給瑞典後,止不住眼淚,然後連聲說著:「都是因為我,對不起。」

有時候會覺得一切都是我的錯,所以會感到很挫折,但是沒有什麼事是能一次就結束的。想無條件為選手們和我們所有人加油的今晚,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4]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한 작가분은 이렇게 대답을 했대요.
"긴 하루 끝에 좋은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 날은 행복해져요."

긴 하루 끝에 기다리고 있을 무언가? 평소 즐겨보는 드라마가 될 수도 있구요. 시원한 맥주 한 잔, 푹신한 소파가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혹시나 꿈꾸라를 떠올린 분들도 아닐까 생각해보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被問到「你覺得幸福是什麼呢?」,一位作家是這麼回答的:
「只要想著在漫長一天結束後,有本好書在等著我,那天就會變得幸福。」

在漫長一天結束後等著我的是什麼呢?可以是平常喜歡看的連續劇,也可以是一杯涼爽的啤酒、舒服的沙發,我想,會不會也有人想起夢想電台呢,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5]

한 단톡방에서 어제밤 잠을 못 자는 이유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대요. 일단은 더워서 그 전날 축구 보느라 늦 잠을 자서. 그리고 이게 제일 큰 이유였죠. 월요일 생각해 걱정이 앞서서.

매번 돌아오는 월요일인데도  마음속으로 단단히 준비를 했는데도 이상하게 월요일만 되면 걱정도 많고 실수도 많아지죠. 전쟁 같은 월요일을 보내고 이제 겨우 한 숨을 돌린 것 같은 지금.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一個聊天室裡,大家彼此分享昨晚睡不好的原因,首先是因為很熱,還有前一天為了看足球而多睡了一下,還有這是最大的原因,因為想到星期一就很擔心。

雖然是每次都會再出現的星期一,就算做好了萬全的心理準備,奇怪的是,只要到了星期一,就會很擔心,也會出現很多失誤,度過了戰爭般的星期一,好不容易可以喘口氣的現在,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6]

직장에 내게도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대요. 바로 다른 사람들이 나의 수고로움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전혀 고마워지 않을 때.

오늘 유난히 뭘 해도 의욕이 없고 짜증 나는 이유는 주룩주룩 비가 계속 내려서 기분이 그런 걸까요? 아니면 서운함이 폭발해서 그런 걸까요?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聽說在職場上也會有思春期的時期,就是別人將我的辛苦太視為理所當然,完全不覺得感謝的時期。

今天不管做什麼,都特別沒有熱情,覺得很煩的原因是雨一直滴滴答答地下著,所以心情才會這樣嗎?要不然就是惋惜的感覺爆發了嗎?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7]

어떤 분이 강연을 하러가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대요.
“작가님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때마다 그분의 대답은요.
“나처럼 말고 너처럼 하세요.”

축구선수 박지성이 되는 것보다 박지성을 따라가는 게 더 힘들다는 말이 있다고 하죠. 누군가를 동경에서 시작한 것 맞지만 그 사람처럼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他去演講時,常聽到這樣的問題:
「如果想成為像作家一樣的人,該怎麼做才行呢?」
每當這時,那位就會這樣回答:
「不要像我,像你自己吧。」

有句話說,比起成為足球選手朴智星,要模仿朴智星更困難,雖然是因為崇拜一個人才開始的,但想著是不是在學那個人呢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8]

살면서 함부로 해서 안 되는 말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마지막이라는 말이구요. 또 하나는 절대라는 말이라고 하죠.

어떤 관계도 절대라는 건 없고, 어떤 일도 마지막이라는 건 없다고 하죠. 그 동안 나는 관계에서도 일에서도 얼마나 많은 단정을 했었나 생각했던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人生裡有兩句話不能隨便說,一句是最後一次,另一句是絕對。
意思是在任何關係中沒有絕對,任何事也沒有最後一次。想著這段時間以來我在關係中和事情上有過多少斷定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29]

미국의 한 연구팀이 생기를 되찾은 법에 대해 오랜 연구를 했었는데요. 그 어떤 약품보다 이것이 가장 혈색을 돌게 했다는데요. 연구팀을 당황 시킨 그 것 바로 설렘이였다고 하죠.

누군가에게는 주말이, 누군가에게는 여름 휴가가, 또 누군가에게는 그 혹은 그녀가 설렘의 대상이겠죠. 나에게 가장 생기를 주고 있는 뭘가 생각해보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美國的一個研究小組針對恢復生機的方法研究了很久,比起任何藥物,這是最能讓人充滿血色的,也是讓研究小組很驚訝的結果,這個東西就是心動。

對某人來說是周末,對某人來說是暑假,對某人來說是讓他或她心動的對象,思考著最能讓我生機勃勃的是什麼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630]

운동을 하긴 해야 하지만 여유가 없어서 못한다는 분들 많은데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여유가 없다고 말은 하고는 싶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다라는 뜻이라구요.

운동이나 다이어트 외에도 핑계를 만들어 하지 않고 있는 것들 하나 씩은 있죠.
많은 것들을 밀어두고 핑계만 점점 쌓아두고 있는 아닐까 살짝 질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雖然該做運動,但很多人因為沒有時間而做不到,有人這麼說,雖然說是沒有時間,但意思是現在不想做那件事。

除了運動或減肥,每個人都有一件會找藉口而不想去做的事吧,想著是不是拖延了很多事情,一直找藉口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0701]

사람들이 무언가를 주로 시작하는 날은 새달의 첫 날인데요. 동시에 무언가를 포기하는 날 역시 새달이 첫 날이네요. 이유는 지난 달에도 한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요.

지난 달을 되도록 봤을 때 했냈다라는 성취감이 없기 때문에 포기부터 하기 된다는데요. 이번 달에도 꼭 이라는 다짐과 이번 달에도 또라는 포기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했어 것 같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人們開始做一件事的日子,就是下個月的第一天,同時,放棄某件事的那一天,也是下個月的第一天,那是因為上個月什麼事情都沒有做。

會成為上個月,是因為沒有完成某件事的成就感,而放棄了那件事,在這個月也一定要做的決心以及這個月也會放棄的兩者間苦惱了許久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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