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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3]
Family DJ 特輯 (DJ韓藝璃)

[181204]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여행작가라는 직업을 부러워했는데요. 한 여행작가의 말을 듣고 다 똑같구나 생각했대요. “지금이야 좀 괜찮지. 처음엔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에 그 자리를 얻기 위해 시간도 체력도 너무 많은 걸 쏟아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누구에게나 하찮은 처음에 있다는 것에 작은 위안을 받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很羨慕旅行作家這個職業,在聽完一位旅行作家說的話後了解到其實都是一樣的,「到了現在才比較好,一開始真的很累啊」。

為了爬到現在這個位子,用掉非常多時間和體力,因為每個人都有微不足道的開始,而感到安慰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5]
어떤 분은요. 동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데요. 겨울이면 꼭 하는 일이 있대요. 바로 차가운 물수건을 따뜻하게 태워놓는 일.

물수건을 만졌을 때 따뜻한 온기가 손끝에서 마음까지 이어질 거라고 믿기 때문이라는데요. 따뜻한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마음을 기대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在社區開一家小餐廳,在冬天他一定會做一件事,就是把冰冷的濕毛巾熱過。

他相信摸著濕毛巾的時候,那份溫暖會從指尖傳到心裡。只要溫暖,無論什麼都想依靠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6]
어떤 분은요. 남자친구의 마음이 변한 것 알면서도 쉽게 이별을 택하지 못했는데요. 친구의 한마디에 묘한 위로를 받았대요.
“천천히 봄에 결정해. 겨울은 너무 추우니까.”

머리로는 이미 선택을 했지만 마음이 계속 결정을 못해서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는데요. 힘든 결정은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한 봄에 다 했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她明知男友變心,卻還是無法輕易選擇離別,朋友的一句話,讓她得到了奇妙的安慰感:「慢慢來,到了春天再決定吧,冬天太冷了。」

理智已經做出選擇了,但感性還一直無法決定,所以決定再給自己一些時間。不在寒冷的冬天困難的決定,而希望是在溫暖的春天做決定就好了,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7]
어떤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요. “요즘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병이 있나 싶어 병원에 가더니 의사 이렇게 말하더라 ‘힘든 일이 있나봐요. 현실을 좀 회피하고 싶은 것보다. ’ ”

단순히 게으름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알고 보면 마음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긴거라는 거죠. 내가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었던 건 어쩌면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某本書裡有這樣的句子:「最近很嗜睡,想說是不是生病了而去了醫院,但醫生是這麼說的,你有什麼辛苦的事吧,感覺是想逃離現實。」

以為只是懶惰,但了解後才知道是因為內心的平衡感崩塌了。想趕快回家休息,會不會是內心所發出來的信號呢,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8]
어떤 분은요. 일의 특성상 주말에도 아이들과 같이 있어주지 못한대요. 그래서 하루는 “엄마가 항상 미안해” 라고 했더니 아이가 그러더래요. “아니야. 엄마도 힘들잖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에서 내가 얼마나 바쁘게 동동거리며 살란다 짐작을 했다는데요. 한 해 끝에서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생각에 잠겼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因為工作性質,連周末也沒辦法陪孩子,所以有一天她就說:「媽媽總是對你們很抱歉」,但孩子這麼說:「沒關係,媽媽也很累不是嗎」。

從孩子愣愣地看著我的眼神中,我猜想到我的生活有多忙,在年末時回顧過去的時間,而陷入思考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9]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퇴근할 때 쯤이면 엄마가 항상 톡을 보내오신대요.
어떤 날은 “오늘 현빈 나오는 드라마 한다.” 또 어떤 날은 “너 좋아하는 호떡 사놨어.” 이런 식으로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톡 내용은 바로 이거였대요. “빨리 와. 이불 두툼한거 깔아났어.” 엄마의 품속 같이 따뜻한 이불 안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媽媽都會在他快下班時傳訊息給他。有時候是「今天要播玄彬演的電視劇」,有時候是「我買了你喜歡的糖餅」。

在那之中最喜歡的訊息內容是這個:「快回來,我幫你舖了厚厚的棉被」,只想躺在就像媽媽的懷抱一樣溫暖的被子裡,什麼也不做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0]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기분이 안 좋을 때면 톡을 최대한 늦게 확인한데요. 그때 내 감정으로 톡을 읽으면 상대방의 진심을 오해하는 거 같아서요.

“무슨 일이 있어?” 라는 평범한 질문에도 “일이 있으면 뭐”하면서 삐딱하게 해석하는 일이 많았다는데요. 내 마음속에 번역기가 제대로 자동했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在心情不好時會盡量晚點在回訊息,因為如果在那時用那種心情看訊息的話,好像會誤會對方的真心。

「發生了什麼事嗎」這般平凡的問題,也很常會想著「有事情又怎樣嗎」而導出錯誤的解釋,希望我心裡的翻譯機能好好運作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1]
꿈꾸리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룸메이트 때문에 너무 힘들대요. 다이어트 좀 하려고 하면 치킨을 시키고 잠 좀 자려고 하면 티비를 보고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았어요. 

그대로 딱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있다는데요. 잠들기 전 그 친구가 들어주는 플레이 리스트가 너무 본인 취향이라는 거죠. 지금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어떤 곡들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最近因為室友而感到很疲倦,想減肥的時候,室友就會點炸雞來吃,想睡的時候,室友在看電視,兩人真的太不合了。

不過有件事他很滿意,在睡前室友給他聽的播放清單,那些歌曲太符合自己的喜好了。好奇現在在我旁邊的人,他的播放清單裡有什麼歌曲呢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2]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최근에 진중한 명언 하나를 찾았대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은 전완근, 이두박근, 복근도 아닌 바로 퇴근이다.”

추워서 집에만 있다보니가 살이 너무 져서 운동을 해야겠다 마음을 늘 먹지만 내 몸은 그 어떤 근육보다 빠른 퇴근을 더 간절히 바랬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最近找到了一句誠摯的名言:「我們身體裡最重要的肌肉不是前腕肌、二頭肌或腹肌,而是下班 (韓文字尾與”肌”同音)。」

因為太冷就一直待在家,才發現變胖很多,總是有著該運動的決心,但身體卻只懇切希望早點下班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3]
어떤 분은 작은 카페 운영 중인데요. 그 카페에 매일 오는 단골 손님 있대요. 친한 척 말을 걸자니 불편할 것 같고 모른 척 하자니 또 그래서 이렇게 인사를 건냈는데요. “오늘은 좀 늦으셔네요?” 

매일 와주시는 것 잘 알고 있어요 라는 얘기를 최대한 부담 주지 않고 전하고 싶어서 생각해낸 인사라는데요. 꽁꽁 얼어붙는 날씨에 다들 시간 맞혀 제대로 오셨을지 궁금해지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個人在經營一家小咖啡廳,那家咖啡廳有一個每天都會來的常客,如果裝熟去跟他攀談,好像會造成他的不便,裝不熟也不太好,所以他是這麼打招呼的:「今天比較晚來唷」。

"我知道你每天都有過來",想盡量把這句話說得讓對方不會感覺到壓力,所以才那麼打招呼的。想知道在寒冷的天氣哩,大家是否都有準時過來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4]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힘들고 지친 날 꼭 연락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친구의 첫마디에 마음이 늘 녹아내린다는데요. 그 말은 이거였어요. "응 얘기해"

"응 얘기해" 이 한마디에 '나는 얼마든지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거 같았대요. 따뜻하게 데워진 목소리로 "응 얘기해" 라는 말이 듣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辛苦又疲倦的日子一定會聯絡這位朋友,因為朋友的第一句話總是讓他的心融化,那句話就是:「嗯,你說吧」。

他覺得「嗯,你說吧」這句話好像包含了「我可以聆聽你說全部的事」的意思,想聽到有人用溫暖的聲音說出「嗯,你說吧」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5]
어떤 분은요. 최근에 행동경제학이란 걸 배웠데요. 그 개념이 사람은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라는 건데 덕분에 요새 마음이 좀 편해졌다고 하죠.

다이어트 중에 라면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것도 해야 할 일을 두고 티비를 켜는 것도 그냥 내가 합리적이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지금의 내 기분도 누군가의 이해 못할 행동도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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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個人最近在學行為經濟學,概念就是人都是不合理的,因為這樣,最近心裡變得比較舒坦了。

減肥時苦惱著該不該吃泡麵,該不該先拋下該做的事而去看電視,這都是覺得我無法合理化,才開始那麼做的。我現在的心情,以及某人讓人無法理解的行為都是這樣,這種想法讓心裡稍微變得舒坦,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6]
강형철 감독님은요. 영화를 만들 때 OST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신데요. 음악이 한 명의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듯 꼼꼼히 들어보신데요.

노래 한 곡이 어떤 시대를 대표 나기도 하고 또 어떤 특별한 공간으로 우리를 데려가기도 하죠. 매일 밤 이곳에서 듣는 음악들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궁금해지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姜炯哲導演在製作電影時,OST總是讓他苦惱很久,因為他覺得音樂就是一位演員,所以會像選角一樣,全部仔細聽過。

一首歌可以代表一個時代,也會帶我們去神秘的空間。好奇每天晚上在這裡聽的音樂,會讓你留下什麼記憶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7]
어떤분이 '거울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을 보다가 공감가는 대사를 발견했대요. 
“여기에서는 같은 자리를 지키려면 계속 달려야 해”
“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두배는 더 빨리 뛰어야 될걸” 

내가 뛰는 속도만큼 옆사람도 뛰고 있어서 주변 풍경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내가 쉬지않고 달렸던 이유가 조금 더 다른 풍경이 보고 싶어서였다는 걸 알게 된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在《愛麗絲鏡中奇遇》這本書中發現了引起共鳴的台詞:
如果想在這裡保持同一位置,就得繼續奔跑。
如果想去別的地方,就得快兩倍地奔跑。

也就是說,旁邊的人跑的速度跟我一樣的話,那周圍風景就不容易變化。今天了解到我不停歇地奔跑的原因,是想再看看其他風景,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8]
배우 이청아 씨가요. SNS에 멋진 풍경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리셨대요.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꼭 애써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계속 생각나니까. ”

어느 순간 어떤 장면이 자세하게 기억이 난다는 건 그만큼 그때가 즐겁고 아름다웠다는 듯이겠죠. 애써 기억하려하지 않아도 좋았던 그 누군가가 자꾸 생각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演員李清娥在SNS上上傳了很美的風景照和這樣的句子:
不用刻意去記住那些真正美麗的事物,因為你會一直想起來的。

能夠詳細地記得某個瞬間的某個廠警,是因為當時很愉快也很美麗吧。不用刻意去記住,也會一直想起喜歡的那個人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19]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이원 시인님의 SNS에서 글을 하나 보고 너무 자기 얘기 같았대요.
“잠이 부족한 사람은 자꾸 마음을 떨어뜨린다.”
잠이 부족하니까 또 예민해지고 일도 삐끗거리고 그러다보니 나는 항상 왜 이럴까라는 마음까지 갖게 되다는데요. 내 마음이 바닥에서 맴도는 이유가 차라리 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더 낫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在李源詩人的SNS上看到一篇文章,覺得很像自己的故事:
「睡眠不足的人,會經常感到心灰意冷。」

因為睡眠不足而變得敏感,工作也會出差錯,於是心裡就會想著我為什麼總是這樣呢。想乾脆把我的心在谷底打轉的原因想成是睡眠問題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0]
어떤 분이 일 때문에 자주 가는 건물이 있는데 주차비가 비싸서 늘 고민이였대요. 그래서 주차비를 할인 받을 생각에 그날 이후로 책이나 CD를 사기 시작했대요.

그래서 이젠 주차비 걱정보단 오늘은 무슨 책을 살까 어떤 노래를 들어볼까 이런 생각에 괜히 마음이 설레다는데요. 터덜터덜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가는 길 나를 설레해주는 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因為工作而常常去到某建築物,但停車費太貴,總是讓他很苦惱,所以他為了得到停車優惠,從那天起開始購買書或CD。

所以現在比起擔心停車費,他會想著今天要買什麼書、要聽什麼歌,而感到心動。拖著沉重的腳步回家的路上,有什麼能讓我心動呢,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1]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이 글이 너무 좋대요.
“네게 한마디라도 더 예쁜 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단 뜻이라고도 하죠. 나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그 누군가가 만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最近很喜歡這句話:
「為了說出更美麗的話語給你聽而努力,才發現我變成了溫暖的人。」

意思是喜歡某個人,自己也為了那個人而變成更好的人。想與把我變得更溫暖的那個某人見面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2]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SNS에서 이 글을 보고 바로 공감 버튼을 눌렀대요. 
"원데이 클래스란 돈을 내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님을 하루만에 확인하는 것."

시작까지는 어떻게 했는데 꾸준히가 힘들어서 올해도 많은 것 포기하셨나요? 나는 단지 시작하는 일에 강한 것 뿐이라고 스스로에게 타협을 시도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在SNS上看到這篇文章,深有同感:
「一日課程就是付錢後,在一天內確認這條路是不是我該走的路。」

好不容易決定開始,卻因為很難持續下去,今年是否也放棄了很多事呢?開始踏出那一步才是我的強項,今天我試圖向自己妥協這一點,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3]
어떤 분은요. 요즘 들어 너무 연애가 하고 싶더래요.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를 했던요.
“요즘 들어? 야 너 그런 괜찮은 거야. 연애 하고 싶을 때가 어디냐. 항상 하고 싶지!”

“난 혼자가 편해” 라고 말했던 사람들도 이맘때면 이렇게 바뀌죠.
“아 연애는 됐고. 썸이리도 타고 싶다.”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순간 나도 모르게 기대를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他最近特別想談戀愛,所以跟朋友說了這件事,朋友說:
「最近特別?喂,你這樣算正常的,哪有什麼想談戀愛的時期,是一直都想啊!」

說著「我一個人比較自在」的人們,到了這時期也會變成「啊,別說談戀愛了,就算是曖昧也好啊」。不知不覺期待起突然響起的電話鈴聲,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4]
어떤 분은요. 입사한 첫해에 한 선배한테 들은 말이 잊혀지지 않는데요. 
“일과 나를 분리하는 게 중요해. 오늘 상사한테 혼나면 오늘은 내가 혼나는 역할을 맡아구나 생각하는 거지.”

오늘은 내가 그 역할인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꽥 많은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인 것도 여러 일이 겹쳐서 우울한 것도 단지 오늘은 내가 그 역할을 맡아서라고 생각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忘不了在進公司第一年時前輩對他說的話:「把工作和自己分開很重要,如果今天被上司罵了,那就想著今天我是擔任被罵的角色吧」。

如果想著我今天只是擔任那個角色,在很多情況下都會有幫助的。聖誕夜時只有自己一個人,或是因為很多事情卡在一起而感到憂鬱,這都是因為我今天擔任了那個角色而已,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5]
한 설문 조사에서 직장인들에게 화를 주로 누구에게 표출하는지 물어더니요. 이런 대답이 들어왔대요. "배우자, 친구, 부모님."

우리는 평소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아픈 말을 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려고 그런 것 아니라" 라는 미안한 고백 대신 "엄마 사랑해. 고맙다 친구야. 자기야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따뜻한 고백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一次問卷調查中問到上班族主要是對誰發洩情緒,收集到了這樣的結果:「配偶、朋友、父母」。

意思是我們會對平常最愛的人說出最難聽的話,比起「我不是為了那樣才那麼做的」這種內疚的告白,希望今天充滿著如「媽,我愛你」、「謝謝你,朋友」、「親愛的,聖誕快樂」這般溫暖的告白,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6]
생물이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을 때는요. 크게 두 가지 경우래요. 누군가를 유혹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때.

회사에 있을 때 혹은 원치않는 자리에 가게 됐을 때 즐거운 척 유독 크게 웃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죠.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화려하게 보호색을 펼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當生物擁有華麗的顏色時,大致上有兩種情況,要誘惑某人時,或是要保護自己免受敵人傷害時。

在公司工作,或是到自己不喜歡的位置時,會發現自己裝作很開心、笑開懷的樣子,為了不受傷害,比任何人都還要華麗地展開保護色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7]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엡툰을 보다가 명대사 하나를 발견했대요.
“주사위 몇번 던져보고 육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정말 주사위에 육이 없는 거 아니잖아.”

한두번만에 시도만으로  주사위가 바로 육이 나올 수는 없겠죠. 생각이 많아지는 12월의 끝에서 그래도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숫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在看網路漫畫時發現了一句名言:
「擲骰子擲了好幾次都沒有出現六,但不代表骰子上沒有六吧。」

只丟一兩次是不可能馬上出現六的,在想法變多的12月底,想著一直骰下去的話,總有一天我要的數字會出現吧,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8]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퇴근길에 문자 한 통을 받고 왈칵 눈물이 났대요.
“춥다. 조심히 집에 들어가렴. 오늘도 고생 많았고 주눅들지 말자. 화이팅!”

그 문자를 보낸 사람은 교대 근무를 위해 저녁에 출근하는 아빠였는데요. 힘든 출근길에 어제 잠깐 본 딸이 표정이 계속 마음에 나왔던 거겠죠. 나를 걱정해주는 누군가의 마음 덕분에 코끝이 금새 찡해졌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在下班的路上收到一封簡訊,瞬間哭出來了。
「好冷啊,回家路上小心,今天也辛苦了,不要感到沮喪,加油!」

那封簡訊是因為輪班而在晚上上班的爸爸傳的,在忙碌的上班路上,一直想起昨天看了一眼的女兒的表情,因為有擔心我的某人的心意,鼻子一下子變酸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29]
어떤 분은요. 6살 된 딸이 영화를 보다가 빨리 감기로 결말부터 보려고 하길래 안 된다고 했대요. 그러자 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문제 따위를 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중간에 생기는 문제들을 다 건너 뛰고 바로 해피 엔딩으로 가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죠. 그동안의 시간들이 아깝지 않게 올 한해가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면 하고 바랬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某人的6歲女兒在看電影時想快轉到結局,他說了不行,結果女兒是這麼說的:「花在看這些問題上的時間太可惜了。」

如果能跳過中間出現的問題,直接到快樂結局的話就好了,但沒辦法這樣。希望大家沒有浪費這段時間,以快樂結局結束這一年就好了,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30]
이맘때가 되면 연말병에 걸리는 분들 많죠. 내가 5살만 어려서도 10살 만 어려서도 모든 다 할텐데 하면서 후회하고 한탄하는 그 연말병이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뭘 했다고 내 나이가 별서 이래 하는 후회만 매년 하는 것 같은 느낌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나이 탓을 하려다 뜨끔해서 지금도 뭘 할 수 있지 하면 애써 괜찮은 척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到了這個時期,有很多患年末病的人,如果我再年輕個五歲、再年輕個十歲,就能做所有事了,讓人邊後悔邊嘆息的年末病。
仔細想想,我做了什麼,怎麼已經到這個年紀了,每年會有這種後悔的人不是只有我一個。想怪罪於年紀,又覺得刺痛,想著現在還是能做些什麼吧,努力裝作沒事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31]
어떤 분은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대요. 왜 세상에는 슬픈 사랑 노래가 더 많을까 그런데 최근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고 합니다. 모든 것은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진가를 알게되니까.

지금이란 건 늘 힘든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떻게 기억이 될지 아무도 모르겠죠.
2018년을 떠나보내면서 먼 훗날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지 생각해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人說他每次聽歌時都會有這種想法,為什麼這世上有更多悲傷愛情歌曲,他直到最近才知道原因。一切事物都要等到離開後,才會發現其真正的價值。

雖然現在總覺得很辛苦,但不知道時間流逝後會如何被記住。在送走2018年之際,思考著黑久以後我會唱著哪首歌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1]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어제 오늘 나는 새해 인사말 중에 이 말이 가장 인상 깊었대요.
“우리 새해는 좀 더 재밌어지자.”

행복해지자는 말도 복을 듬뿍 받자는 말도 왠지 내 의지로는 힘들 것 같은데 재밌어지자라는 말은 내 의지로 가능할 거 같았대요. 상황은 좀 아이더라도 내 마음은 좀 더 재밌어지게 바랬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在昨天和今天的新年問候語中,印象最深刻的是這句:「我們在心的一年變得更有趣吧」。

「變得幸福吧」或是「得到很多福氣吧」的話,感覺很難用我的意志力去達成,但「變得有趣」好像可以靠我的意志力去做到。雖然情況不太好,但仍希望我的心能變得有趣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2]
언젠가 사유리 씨가 SNS에 올린 글이대요. '반찬이 맛있으면 메인 요리도 맛있다.' 그건 사람에게도 말할 수 있다. 당신의 주위 사람들이 좋은 이유는 당신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죠.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옆에 있는 내 사람들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라는 걸 깨닫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小百合有一次在SNS上上傳了這篇文章:「小菜好吃的話,主菜也會好吃」,這個也可以套用在人身上,你周圍的人是好人,是因為你是好人。

意思是看一個人的朋友就能知道那個人是什麼樣子,今天領悟到了我得成為更好的人的原因,是要讓我周圍的人更加突出。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3]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퇴근길 누군가의 손에 음식을 들려 있으면 이런 마음이 먼저 든데요.  '저 집은 오늘 되게 행복하겠다.'

어린 시절 술취한 아빠가 간식을 사들고 들어온 이유도 어쩌면 행복하고 싶어서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보게 되죠. 뭐를 사가면 가족들이 더 행복할까 싶어 자꾸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在下班路上若看到有人手裡拿著食物,就會有這種想法:「那一家今天應該特別幸福吧」。

讓人想起小時候喝醉的爸爸買零食回家的原因,是不是也是想變得幸福呢。想著要買什麼回去,家人會更幸福,於是一直環顧四周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4]
번역가들이 가장 힘들어할 때가 바로 말 줄인표를 만났을 때라고 하는데요. 생략되고 없는 문장을 있는 것으로 풀어내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거죠.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 잖아요. 상대가 말끝을 흐리면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한참 생각하게 되는데요.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몇번이나 말을 생략하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譯者們覺得最困難的就是遇到縮寫的時候,要將省略且無意義的句子解釋成有意義的,這是非常難的。

對話的時候不是也一樣嗎,當某人說話含糊不清時,會思考他說了什麼話思考很久,雖然想說更多的話,但想不到適當的表現,於是一直省略了,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5]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이 글을 보고 제 생각이 먼저 들었대요. “너무 일찍 만나서 헤어져야할 때가 있지. 조금 늦게 만났더라면 조금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었을텐데.”

약속된 헤어짐이라 마음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도 요즘 들어 조금 더 늦게 만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그래도 아직 하루는 더 남았으니까 하면서 애써 위로를 하면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一位夢想電台的聽眾,在看了這段文章後最先出現的想法是:太早見面,所以會有得分開的時候,如果稍微晚一點見面的話,就能在一起久一點了。」

因為是約定好的分開,所以已做好心理準備,但最近還是會希望能稍微晚點見面。不過想著至少還剩下一天,努力安慰自己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90106]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이 시를 읽다가 왈칵 눈물이 났대요. 
“내가 가도 되는데 그가 간다. 그가 남아도 되는데 내가 남았다.”
 
누군가는 가고 누군가는 남고 또 누군가는 오래 동안 기억을 해주겠죠? 잠 들기엔 아직 이른 시간. 함께 나눠던 지난 날의 이야기들이 내내 생각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一位夢想電台的聽眾,說他在讀這首詩的時候哭了。
「我可以離開的,但是他離開了,他可以留下來的,但是我留下來了。」

誰走了,誰留下來,會長久的記住誰對吧,要入睡還算太早的時間,一直想起過去這段時間一起分享的故事,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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