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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5]
쓱쓱 붓을 몇번에 멋진 풍경화를 선보였던 밥 로스 아저씨 기억하세요? 그 분이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 에게 항상 했던 말은 바로 이거였죠. That's easy.

참 쉽죠라고 했지만 따라 그려본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전혀 쉽지 않았다는 걸요. 걱정 없는 월요일을 보내는 것도 무사히 이번 주를 넘기는 것도 우리 에겐 여전히 쉽지 않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還記得拿著毛筆畫出帥氣風景畫的鮑伯·魯斯嗎?他總是在畫畫時向我們說這句話,That's easy。

雖然他說很簡單,但是跟著畫的人會知道,一點也不簡單。無論是毫無擔憂地度過星期一,還是平安無事地度過這星期,對我們來說仍然不簡單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06]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최근에 엄마랑 톡을 주고 받다가 울컥했대요.
"서울은 따뜻하지? 여긴 춥다. 딸이 없어서 더 추워. "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을 때 그 허전함과 쓸쓸함은 더 크게 느껴지죠. 날이 점점 추워지는 건 보고 싶은 마음들이 늘어서는 아닐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最近和媽媽互傳訊息時哽咽了。
「首爾溫暖吧?這裡好冷,女兒不在更冷了。」

該在身邊的人不在時,更感受到那份空虛感和孤單,想著天氣漸漸變冷,是不是因為想念的心情加深了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07]
어떤 분이요. 미세먼지 예방 법에 대해 글을 찾다가 한 댓글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났대요. 연예인들이 이상형을 얘기할 때마다 나무 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안 그래도 숨 막히는 날, 날씨까지 도움은 않 주는 것 같아 마음이 텁텁해지죠. 누군가 내 마음에도 피톤치드 좀 공급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他在找霧霾預防方法的文章時,看到一則留言後噗嗤笑了:藝人們在說到理想型時,都會說是種樹的人。

在令人感到窒息的日子,感覺連天氣都不幫忙,心裡變得很悶吧,希望有人能為我的心供給植物殺菌素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08]
어떤 분이요. 20대 초반에 바에서 일을 했는데요. 그곳에선 나오는 노래를 중간에 끊지 말라는 규칙이 있었대요. 이유는 이거였죠. 집중에서 듣는 손님이 한 명이라도 있을 수 있어서.

내 취향은 아닐 수 있어도 다른 누군가의 취향이 될 수 있는 게 음악이라고 하죠. 지금 내 마음속에는 어떤 음악이 흐르고 있나 생각해봤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他20歲出頭時在酒吧工作過,那裡有個規則是不能中斷撥放中的音樂,原因是這個,可能至少有一位客人很專心在聽歌。

就算不符合我的喜好,也有可能符合某人的喜好,這就是音樂。想著現在我的心裡流淌著什麼音樂呢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09]
어떤 분은요. 모든 일에 사서 걱정을 하는 편이였대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마인드로 살기로 했다는데요. "아이 어떡하긴 뭘 어떻게?"

어떻게 늦잠 잤어 라는 생각이 되면 아이고 어떡하긴 뭘 어떻게 피로 풀린 거지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거죠. 어떡하긴 뭘 어떻게 그냥 좋은 경험만 거지 라는 생각으로 애써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在所有事情上都很會自尋煩惱,所以決定以後要用這種心態生活:「哎呀,什麼怎麼辦啊?」

出現「怎麼辦,睡太晚了」的想法的話,就把想法改變為「哎呀,什麼怎麼辦,不過是在紓解疲勞而已」,想著「什麼怎麼辦,不過就是個好的經驗」,努力洗腦自己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0]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주말에 집에 가다가 엄마의 한마디에 굉장히 미안했대요.
"엄마가 너 별명 지어줬어 눈 뜨면 가기 바쁜 딸이라고. 내일도 그럴 거지?"

하루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엄마한텐 한없이 부족한 시간이였다는 걸 새삼 깨닫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 하나 마음을 쓰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아닐까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周末回家時,媽媽的一句話讓他感到很抱歉:
「媽媽幫你娶了一個綽號,叫做睜開眼就要走的忙碌女兒,明天也會這樣對吧?」

以為一天就夠了,才領悟到這對媽媽來說是遠遠不足的時間,感覺就這樣一點一點學會用心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1]
어떤 분이 그러는데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등뒤에 꽃다발을 숨긴 것과 같은 거래요. 앞에서 보면 그냥 뒷짐을 진거지만 어디선가 향기가 계속 나서 티가 날듯 말듯 한다는 거죠.

아무리 예쁘고 향기로운 꽃다발도 꺼내지 않으면 결국 시들어 버린다고 하던데요. 착각이였던 좋으니 어디선가 여틈 꽃향기가 났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喜歡一個人就像是把花束藏在背後,從前面看就只是把手放在背後,但感覺一直飄出香味,好像快被看出來一樣。

無論花束有多美多香,如果沒有拿出來,最終會凋謝、被丟掉,就算是錯覺也好,希望從某處飄出花香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2]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주말에 영화를 보는데 대사 하나가 유독 와닿대요.
"인생엔 당연히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 그걸 일일히 다 매고 가면 살 수 없어."

답을 잘 모르겠을 땐 비워주는 것도 방법인데 우리 어떻게든 채우려고만 하죠. 빈칸을 견디지 못해 엉뚱한 답을 써 넣고 있는 아닐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在周末看電影時對一句台詞很有感觸:
「人生當然會有疏漏,如果想把它一一補好,是活不下去的。」

不知道答案的時候,清空也是一種方法,但我們不管怎樣都想補滿。想著是不是因為無法忍受空格,而寫出了莫名其妙的答案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3]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발레 선생님이 해준 말이 오래 기억이 남더래요. 무대에서 멈춰 있는 동작, 기다리는 것도 춤이에요.

정지 상태라는 건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중심을 잡아가는 동작이기도 하다는데요.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나도 열심히 성장 중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最近開始學芭蕾,芭蕾老師說的話讓他印象很深刻:「在舞台上停止的動作、等待的動作也是舞蹈」。

靜止狀態雖然看起來是原地不動,但是需要不斷穩住重心的動作。我想說的是,雖然在旁邊看不到,但睡眠中的我也很努力成長中,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4]
어떤 고삼 수험생은요. 수능 당일에 엄마가 미역국을 끓여져서 너무 화가 났었대요. 근데 엄마의 말 한마디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하죠.

"수능 못 쳐도 네 탓 아니야. 엄마가 미역국 해줘서 그런거야."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이 있죠. 무덤덤하게 별것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高三考生在高考當天因為媽媽煮了海帶湯而非常生氣,但是媽媽的一句話讓他噴淚了。

「就算高考沒考好也不是你的錯,是因為媽媽幫你煮了海帶湯。」
有那種如果沒有將錯怪到別人身上,就很難撐下去的辛苦日子吧,需要有個人無心地告訴自己「這不算什麼」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5]
어떤 강사님이요. 시험 전날 수험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대요.
"노력했다고 다 붙이는 않아요. 그렇지만 너 어디 숨어야 사람이 아니예요.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이지."

원래 붙는 사람보다 떨어지는 사람이 더 많은게 시험이라고 하던데요. 혼자 숨어서 아파하기보단 누군가에게든 충분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講師在考試前天向考生們這麼說:
「不是努力就全都會考上,但就算這樣你也不是該躲起來的人,是該得到安慰的人。」

考試本來就是落榜的人比考上的人還多,比起一個人躲起來難過,更希望你能好好得到某人的安慰,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6]
어떤 분은요.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처음 예감했던 순간이 바로 이때였대요. 헤어질 때 항상 내 뒷모습을 지켜보다 돌아서는데 어느 날부터 그냥 바로 뒤돌아서 갈 때.

그때 처음 무게 중심이 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옯겨가다는 느낌을 받았다는데요. 눈군가의 마음을 잃는 것도 결국은 찰나라는 걸 알게된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說他第一次有預感要和交往很久的男友分手是在這個時候,分開的時候他總是會看著我的背影再轉身而去,但不知從何時開始,他馬上就轉身離開。

當時是第一次感覺到他的重心已經轉移到其他地方,明白了失去某人的心其實也只是一瞬間的事,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7]
어떤 분이요. 제주도로 여행을 가다가 게스트 하우스에 젊은 스탭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왜 제주도로 데려오게 됐어요?'
'그냥 하기 싫은 일부터 그만하려고요.'

아직 뭘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하기 싫은 일을 멈췄더니 조금씩 목표가 보이기 시작했다는데요.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 일단 멈춤을 외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去濟州島旅行時,和民宿裡的年輕職員聊天。
「為什麼會來到濟州島?」
「只是想先停止再做不想做的事。」

雖然現在還不知道想做什麼,但在停止去做不想做的事之後,已經漸漸開始看到目標了,為了尋找想做的事,首先想停下來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8]
뀸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SNS에서 본 이 문장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더래요. '상냥함이나 배려 같은 건 다 체력이서 나온다.'

최근에 너무 정신 없고 몸도 힘들다 보니까 주위를 둘러볼 노력조차 하지 않기 되다는데요. 주말 내내 잠을 청했던 건 잃어버린 나의 상냥함을 찾기 위해서 아닐까 생각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在SNS上看到的這句話一直在腦海裡盤旋:「溫柔或體貼全都是靠體力的」。

最近太忙,身體也很累,所以完全沒有努力去環視周圍,想著整個周末都在努力入睡,是不是為了尋找我失去的溫柔呢,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19]
어떤 분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시는데요. 손님들한텐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이거래요.
"그러게요. 포장이 조금 아쉽네요.”
“그러게요. 저도 먹고 싶었는데.”
“그러게요. 건의 해봐야겠네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설명을 늘어놓기보단 그러게요 하면서 공감을 해주는 편이 더 낫겠단 생각을 했다는데요. 그러게요. 오늘은 좀 힘드네요 라는 말로 마음 깊숙히 공감에 주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在超商工作,最常對客人講的話是這句:
「就是啊,包裝有點可惜呢」
「就是啊,我也想吃吃看」
「就是啊,該試著提出建議了呢」

這是因為這樣,那是因為那樣,比起一一說明,他認為說「就是啊」來表示自己也有同感會更好。想要用「就是啊,今天有點累呢」這句話來引起共鳴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0]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남자친구 때문에 섭섭한 일이 많았대요. 그래서 친한 언니한테 막 하소연이 했더니 이런 말을 해주더래요.
"사랑이 깊어지면 서운한 게 많아져."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그렇게 단편적인 게 아니라서 관계에 따라 여러 감정이 공존한다고 하죠. 이 미움과 서운함도 결국 시작은 좋아해서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最近因為男朋友的關係而有很多不開心的事,所以就向要好的姊姊訴苦,姊姊是這麼說的:
「愛得越深,感到傷心的事會變多。」

人的感情不是那麼片面的,在不同的關係裡共存著各種感情,想著這份討厭和傷心的感覺都是始於喜歡,心裡感到自在了點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1]
'회사는 언제 그만둬야 하나요'라는 후배의 질문에 어떤 분은 이렇게 대답을 했대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그 모든 날이 퇴사기에 좋았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항상 차고 넘치기때문에 퇴사 타이밍이라는건 사실 중요하지 않다는 뜻 얘기 했다는데요. 내가 잠시 퇴사 생각을 했던 것 날이 너무 적당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後輩問「什麼時候該辭職呢?」,有個人是這麼回答他的:
「因為天氣好,因為天氣不好,因為天氣剛剛好,所有日子都適合辭職。」

意思是因為總是充滿想辭職的心情,所以辭職的時機點其實並不重要。想著我暫時有辭職的想法,是不是因為天氣太剛好了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2]
가수 김창완 씨가 한 티비 프로에서 이런 말을 했었대요. ‘음악은 마음을 치유해 주지 않아요. 울고 싶을 때 한대 때려서 울게 만들어주는 거지.’

딱 울고 싶은 심정인데 그래야 시원해지는데 눈물조차 너무 야박하게 굴 때가 있죠. 이 감정을 다 쏟아 내기 위해 퇴근길 내내 반복 재생 버튼을 눌렀던 것 아닐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歌手金昌完在一個電視節目中說過這樣的話:「音樂不會治癒人心,是在你想哭時打你一下讓你哭出來」。

剛好處於很想哭的心情,這樣才能痛快一點,但眼淚太冷酷地撐住了,為了將這份感情全都釋放出來,在下班的路上一直按下循環撥放按鈕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3]
박찬욱 감독님이요. 딸이 중학생이던 시절에 가훈을 붓으로 적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나 봐요. 우리 집 가훈이 뭐냐고 묻는 딸에게 감독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아님 말고.’

뭐든지 멋대로 저질러보고 그랬는데 분위기가 싸해지면 쿨하게 받아들이라는 듯이였는데요.
불안한 내 마음을 아니면 말고 라는 말로 쿨한 척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朴贊郁導演的女兒在國中時,可能有個作業是要用毛筆寫下家訓,所以女兒問了家裡的家訓是什麼,導演是這樣回答的:「不是就算了」。

意思是雖然任何事都想隨心所欲去做,但氣氛冷掉的話,就會酷酷地接受。想用「不是就算了」這句話來裝酷,隱藏我不安的心,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4]
어떤 분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려는데요.
‘어릴땐 드래곤볼에서 피콜로 대마왕이 왜 세계 정복이 아닌 젊음을 소원으로 빌었는지 이해 못해는데 지금은 너무 이해가 돼서 화가 난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야 뭐하냐? 나와!' 라는 찬구의 말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는데요. 힘이 가장 넘치던 그 시절로 다시 나를 젊게 했다오라는 피콜로의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였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在SNS上上傳了這篇文章:「小時候不懂七龍珠裡的比克大魔王為什麼許願時不要征服世界,而是要年輕,但現在太能理解了,所以很生氣。」

隨著年紀一歲一歲增長,對朋友說的「喂,你在幹嘛?出來啊!」這句話感到有壓力,想要再次回到最有活力的那個時期,再讓我變年輕吧,對比克的這句話深有同感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5]
어떤 여행 작가님이요. '여행을 가서 내 자신을 알게된다'라는 말의 듯은 에펠탑 앞에서 와인을 마셔야한다는 게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야한다는 듯이래요.

여권을 챙겨서 꼭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건 아니라는 듯이겠죠. 집에서 혼자 가만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어쩌면 여행의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旅行作家說「去旅行就能了解自己」的意思不是一定要在艾菲爾鐵塔前喝紅酒,而是要好好度過屬於自己的時間。

不是一定要拿著護照搭上飛機離開,才能回顧我自己,想著在家一個人安靜地度過自己的時間,說不定也是旅行的一種,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6]
한 드라마에서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이런 말을 합니다.
'괜찮대도. 너는 최선을 다 해서 니 걱정만 해.'

나 때문에 걱정이 많을 누군가가 떠올라 힘든 걸 애써 감출 때가 있죠.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오늘 하루만큼 내 걱정만 하고 싶다 생각되는 월요일.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在一部電視劇裡,媽媽向說了「對不起」的兒子這麼說,「沒關係,你已經盡全力了,你為自己擔心就好。」

會有想起因為我而有很多擔憂的某人,於是努力隱藏住辛苦的時候吧,不想去在意任何人,今天是只想為自己擔心的星期一,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7]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최근에 듣는 말 중에 이 말이 제일 인상적이였대요. 
‘형 어쩐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해요?’
‘말을 예쁘게 하는 게 아니야. 니가 예쁘게 듣는 거지.’

같은 말이였도 내 마음이 어떤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죠. 주위에 모든 말이 계속 거슬렸던 건 어쩌면 내 마음에 가시가 돋아서는 아닐까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位夢想電台的聽眾說,在最近聽到的話裡,這句讓他印象最深刻:
「哥怎麼這麼會說話?」
「不是我會說話,是你用美麗的心情去聽了。」

就算是同一句話,也會隨著我的心情而產生不同的感覺。感覺周遭的話聽起來都很刺耳,說不定是我的心裡充滿了刺,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8]
어떤 분은요. 며칠 몸이 안 좋았던 후배가 오늘 출근을 했길래 괜찮냐고 물었대요. 괜찮아요 라고 대답을 하는데 표정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대요.
‘어쩔 수 없으니까요.’

아프지만 힘들지만 할 말은 너무 많지만 어쩔 수 없는 곳이 회사라고 뜻하죠. 몇번이나 전 괜찮아요 라는 말로 속마음 다 감췄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看到生病很多天後來上班的後輩,就問他沒事嗎,雖然他回答了沒事,但表情像是在說這句話:「也沒辦法啊」。

雖然生病了,雖然很累,雖然想說的話很多,但是無可奈何的地方就是公司。說了好幾次「我沒事」來隱藏內心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29]
어떤 분이요. 친구들이랑 겨울의 시작은 언제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요. 한 친구의 말에 모두가 납득을 했대요.
‘남자 호주머니에 여자 손이 들어가 있으면 겨울이야.’

첫 눈이 내려도, 전기장판을 꺼내도, 거리에 붕어빵이 가득해도 결국 겨울의 시작은 외로움을 느낄 때부터라는 거겠죠. 이번 겨울은 조금 게을렀으면 좋겠다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個人和朋友們在討論冬天何時開始,有位朋友的話讓大家都能接受:
「女生把手放進男生的口袋時,就是冬天了。」

無論是下了第一場雪,還是拿出了電熱毯,還是街上到處都在賣鯽魚餅,冬天最終還是從感受到孤單的時候開始,覺得今年冬天有點懶散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130]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이 드라마 대사에 흠뻑 빠져 있대요.
"지금 막 산 새로운 펜으로 마음껏 당신을 좋아한다고 쓰고 싶어요."

내 마음은 이미 닳고 닳아서 지금 막 산 새로운 펜으로 고백을 하고 싶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았다는데요. 마음껏 좋아한다고 써도 모자를 사람이 어디에 있을지 슬쩍 둘러보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最近沉浸在這句電視劇的台詞裡:
「想用現在剛買的新筆來盡情寫下我喜歡你。」

我的心已經被磨損,所以被想用現在剛買的新筆來告白的這句話深深觸動。盡情寫下喜歡也覺得不夠的人會在哪裡呢,偷偷張望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1]
같이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어떤 부부는요. 주말이면 각자 꼭 갖는 시간이 있대요. 남편은 토요일 아침 축구를 하러 가는 시간 그리고 아내는 오후 내내 영화를 보는 시간.

평일에 종일 붙어 있으니까 주말 이 시간만큼은 서로 건드리지 말자 하기를 했다는데요. 찬 공기를 마시면 뛰는 것도, 따뜻한 방 안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모든 다 느긋하게 누리고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一對一起經營一家小店的夫婦,在週末時會有自己的時間,丈夫會在周六早上踢足球,妻子則是會看電影看整個下午。

因為平日整天都黏在一起,所以決定周末有一段不干擾彼此的時間,無論是邊呼吸著冷空氣邊奔跑,還是在溫暖的房裡看電影,想好好享受悠閒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181202]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책을 한 권 읽다가 어떤 글귀에서 멈칫했대요.
"어렸을 때 '왜'는 궁금함이였는데 나이 먹을 수록 '왜'는 한탄 힘듬을 뜻한다."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왜'가 가득했던 날도 있었는데 요즘은 짜증이 넘치는 '왜' 뿐이였어 마음이 답답해졌다는데요. 나의 '왜'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잠시 생각에 빠졌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有位夢想電台的聽眾在讀一本書的時候,因為一句話而停住了:
「'為什麼' 在小時候是好奇心,但隨著年紀增長,'為什麼' 只是嘆氣的意思」。

曾有因為好奇心而充滿 '為什麼' 的日子,但最近只是充滿了煩燥的 '為什麼',心情變的很鬱悶。我的 '為什麼' 是從什麼時候開始變成這樣的呢,陷入思考的今天,這裡是夢想電台,我是DJ梁耀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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